증명사진, 컬러증명사진, 퍼스널 컬러증명사진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셋다 증명사진이라는 말은 들어가지만 약간씩 다른 점이 있습니다.
먼저 증명사진(사이즈 3x4cm)은 신분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주로 학생증, 취업사진, 자격증, 회사 제출용 등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파란색, 흰색, 회색 배경지에서 촬영됩니다.
신분을 확인하는데 증명사진과 또 하나의 축을 이루고 있는게 여권사진(사이즈 3.5x4.5cm)이죠.
여권, 비자, 수능원서, 운전면허증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흰색 배경지에 촬영하게 됩니다.
주로 공적인 일에 많이 사용되다보니 눈썹.어깨선.얼굴형이 보여야 되는등 까다로운 규정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컬러증명사진은 새롭게 나온 개념의 사진은 아니고 기존 프로필 사진에서 사용하던 채도 높은 색감이나 포즈들을 증명사진에 활용해 사용한 촬영인데요.
촬영 방식에 따라 실제 증명사진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일반적인 형태에 배경 컬러의 채도가 높은 사진(주로 원색)이거나 SNS에 업로드하거나 소장용(기념)으로 나눌 수 있겠다.
이중 소장용 사진은 프로필 사진의 사이즈가 작아진 형태이니 '컬러 증명사진'이라는 용어보다 프로필을 증명사진 사이즈에 담은 '프로필 증명사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데요..
실제 컬러증명사진을 촬영하는 사진관에서 홍보하고 있는 사진 사이즈와 형태도 얼굴이 중심인 일반 증명사진인 3x4cm 가 아니라 상반신 전체가 나오는 프로필사진에 가까운 5x7inch 사진입니다.
컬러증명사진의 촬영 진행 과정은 사진관에 준비되어 있는 대형 배경지로 촬영되지 않고 전지(788x1090mm) 또는 전지보다 약간 큰 사이즈의 배경지에서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때 촬영후의 결과를 확인할 수 없어 본인은 선호하지만 자신의 얼굴 톤과 어울리지 않는 컬러를 선택할 위험이 있습니다.
퍼스널 컬러 증명사진은 컬러 증명사진과 유사해보이나 각 개인의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고 이를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주는 색채학 이론인 '퍼스널 컬러'를 이용한 촬영 방식인데요.
컬러증명사진과의 가장 큰 차이는 미리 배경지를 골라 촬영하지 않고크로마키 촬영을 한 후 30여개 이상의 컬러 배경을 만들어 실제 사용될 사진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비교적 정확하고 편리합니다.
또한 배경 컬러 하나만 골라서 제공하지 않고 비교에 사용될 30여개 이상의 파일이 제공되어 사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단점은 실제 퍼스널 컬러에서 사용하는 천의 반사를 이용해 톤을 찾는 과정인 드레이핑이 생략돼 '퍼스널 컬러 진단'보다는 정확도가 낮습니다.
물론 드레이핑 과정에 비해 시간.비용이 절약되고 여러가지 컬러를 모니터를 통해서 한꺼번에 보면서 비교할 수 있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어요.